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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가습기 AM10 후기｜초음파 가습기 내돈내산 2년 사용기
며칠 전 작성했던 [다이슨 에어랩, 다이슨 드라이기 사용기] 글의 유입이 생각보다 많아 이번에는 #다이슨가습기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다음엔 공기청정기 리뷰도 써야겠어요)
모든 제품은 내돈내산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 후기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다이슨 가습기 AM10 제품 스펙
- 제품명 : 다이슨 가습기 AM10
- 방식 : 초음파 가습기
- 물통 용량 : 3L
- 조작 방식 : 리모컨
- 부가기능 : 물 없음 알림
- 소비전력 : 55W
- 용도 : 사무실 / 가정용
- 형태 : 스탠드형
- 무게 : 3.4kg
- 크기 : 580 × 240mm
비염러에게 가습기는 필수 가전
저는 사계절 내내 비염을 달고 사는 사람이라 봄, 가을 환절기는 물론 건조한 겨울에도 가습기가 없으면 정말 힘듭니다.
그동안 여러 종류의 가습기를 사용해봤지만 가습기 특성상
- 세척이 번거롭고
- 관리가 귀찮아지고
- 결국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아침마다 코피가 나는 지경까지 가게 되었고 “이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가습기를 알아보게 됐습니다.
그러다 눈에 들어온 제품이 바로 다이슨 가습기 AM10이었어요.
다이슨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
사실 다이슨은 이미 에어랩, 드라이기 사용 만족도가 높았던 브랜드라 이번에도 “믿고 써보자”는 마음이 컸습니다.
신랑을 열심히 설득한 끝에 드디어 집에 들이게 된 다이슨 가습기.
2년 사용하며 가장 만족한 기능
다이슨 가습기를 2년 넘게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이거예요.
✔️ 분무량과 바람 세기를 아주 세밀하게 조절 가능 모든 조작은 리모컨으로 이루어집니다.
- 왼쪽 버튼 : 바람 세기 조절 (1~10단계)
- 오른쪽 버튼 : 분무량 조절 (30~70단계)
분무량은 30부터 70까지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날씨, 습도, 체감 온도에 따라 조절하기 정말 편해요.
저는 보통 분무량 50에 맞춰두고 잠드는 편이고, 최대치인 70으로 두면 가습량이 확실히 강합니다.
또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가습 기능을 끄고 선풍기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요. (바람은 약한 편이라고 합니다)
물 보충이 정말 간단한 가습기
귀차니즘에게 중요한 포인트 하나 더. 물 넣는 과정이 정말 간단합니다.
물통 뚜껑을 열고 세면대 수도꼭지에 구멍을 맞춘 뒤 물만 틀어주면 끝. 사이즈가 묘하게 수도꼭지랑 잘 맞아서 들고 붓거나 할 필요가 없어 자기 전 물 보충도 부담이 없습니다.
다이슨 가습기의 단점｜세척의 한계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피할 수 없는 단점은 있습니다. 바로 세척이에요.
- 물통은 구연산 넣고 흔들어서 세척 가능
- 하지만 분무구 내부, 팬 쪽은 분해 세척 불가
안쪽을 보면 하얀 가루 같은 게 보이는데, 이건 수돗물 속 석회질 성분이라고 하더라고요.
분무 전에 걸러주는 장치가 있어서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고 하지만 눈에 보이다 보니 솔직히 찝찝하긴 합니다. (전부 분해돼서 박박 닦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리모컨 분실 주의 (아이 있는 집 필수 체크)
다이슨 가습기의 귀여운 리모컨은 아이 있는 집에서는 장난감이 되기 쉽습니다.
꼭 사용 후에는 본체 위에 다시 붙여두세요.
안 그러면… 리모컨 잃어버려서 가습기 못 켜고 자는 날 생깁니다. (경험담입니다… 몇 번 잃어버림…)
사용 중 모습 & 작동 방식
물통을 장착하면 약 3분 정도 여과 과정 후 작동합니다. 가습 중일 때는 파란 불이 들어오고, 어두운 밤에 보면 은근히 분위기도 있어요.
다이슨 가습기 AM10 총평
장단점이 분명한 제품이지만,
- 세밀한 분무 조절
- 바람 세기 조절
- 다이슨 특유의 디자인
- 사용 편의성
이 정도면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습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 비염이 심하고 ✔️ 가습량 조절을 중요하게 보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제품이에요.
현재는 출시된 지 시간이 좀 지나 가격도 예전보다 많이 내려간 상태이니 구매 예정이신 분들은 가격 비교 꼭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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